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은 어떻게 다를까요? 돈 쓰기 전 생각하는 법
아이에게 설명해준다는 마음으로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고, 돈 쓰기 전 한 번 멈춰 생각하는 방법을 쉽게 정리합니다.
아이와 돈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.
“이거 꼭 필요해?”
그런데 아이 입장에서는 정말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. 친구들이 다 가지고 있는 물건이면 더 그렇고, 예쁜 문구류나 새로 나온 간식을 보면 당장 사야 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.
어른도 비슷합니다. 온라인 쇼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면 “이건 필요해”라고 생각하지만, 며칠 지나면 꼭 필요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될 때가 있습니다.
그래서 돈 공부에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.
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는 힘입니다.
오늘은 아이에게 설명해준다는 마음으로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이 어떻게 다른지, 돈 쓰기 전에 어떤 질문을 해보면 좋은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.
필요한 것은 없으면 생활에 불편이 생기는 것이고, 갖고 싶은 것은 있으면 좋지만 당장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입니다.
핵심 내용 먼저 정리
돈을 잘 쓰려면 먼저 내가 사려는 것이 필요한 것인지, 갖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필요한 것이란 무엇일까요?
필요한 것은 말 그대로 생활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.
학교에 가야 하는데 공책이 없다면 공책은 필요한 물건입니다.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어서 집에 가기 어렵다면 우산도 필요한 물건입니다.
밥을 먹는 것, 병원에 가는 것, 교통비를 내는 것,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사는 것도 필요한 소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
필요한 것은 없으면 불편하거나, 해야 할 일을 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“필요한 것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해지거나 해야 할 일을 못 하게 되는 거야. 학교 준비물처럼 말이야.”
갖고 싶은 것이란 무엇일까요?
갖고 싶은 것은 당장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끌리는 것입니다.
이미 필통이 있는데 새 캐릭터 필통이 갖고 싶을 수 있습니다. 집에 비슷한 펜이 여러 개 있는데도 새 색깔 펜이 예뻐 보여서 사고 싶을 수 있습니다.
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키링, 유행하는 스티커, 새로 나온 간식도 갖고 싶은 것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
갖고 싶은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.
사람은 꼭 필요한 것만 사고 살지는 않습니다. 좋아하는 물건을 사며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고,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.
다만 갖고 싶은 것은 필요한 것보다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.
갖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
아이에게 “그런 건 필요 없잖아”라고만 말하면 아이는 자기 마음을 무시당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.
갖고 싶은 마음 자체는 자연스럽습니다.
중요한 것은 그 마음을 바로 소비로 연결하지 않는 연습입니다.
“갖고 싶은 마음은 이해해. 그런데 지금 꼭 사야 하는지 같이 생각해보자.”
이런 대화가 돈 공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의 차이
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은 가끔 헷갈립니다.
아이에게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. 갖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 정말 필요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예시로 나누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.
| 구분 | 뜻 | 생활 예시 |
|---|---|---|
| 필요한 것 | 없으면 생활이나 해야 할 일에 불편이 생김 | 공책, 교통비, 우산, 준비물 |
| 갖고 싶은 것 |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당장 큰 문제는 없음 | 새 키링, 유행 간식, 예쁜 스티커 |
| 헷갈리는 것 | 필요한 이유도 있지만 원하는 마음도 섞여 있음 | 이미 있는데 더 좋은 물건으로 바꾸고 싶을 때 |
물론 모든 물건을 완벽하게 나누기는 어렵습니다.
중요한 것은 구분을 맞히는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, 돈을 쓰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는 것입니다.
돈 쓰기 전 해보면 좋은 질문
아이에게 소비를 알려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질문입니다.
무조건 “사지 마”라고 말하기보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질문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.
이 물건이 없어서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지 생각해봅니다.
집에 같은 역할을 하는 물건이 있다면 새로 사야 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.
순간적으로 사고 싶은 마음인지, 시간이 지나도 계속 필요한 마음인지 확인해봅니다.
용돈은 한정되어 있습니다. 하나를 사면 다른 선택을 못 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.
하루만 기다리기 방법
갖고 싶은 물건이 생겼을 때 바로 사지 않고 하루만 기다려보는 방법이 있습니다.
이 방법은 아이에게도 꽤 효과적입니다.
오늘은 꼭 사고 싶었는데 내일이 되면 마음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. 반대로 하루가 지나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그때 다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.
기다리는 시간은 소비를 막기 위한 벌이 아닙니다.
내 마음이 진짜인지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.
아이가 갖고 싶은 물건을 말했을 때 바로 “필요 없어”라고 자르기보다, 하루만 생각해보자고 제안해보면 좋습니다. 기다리는 경험은 충동구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필요한 것만 사고 살 수 있을까요?
현실적으로 필요한 것만 사고 살기는 어렵습니다.
사람에게는 즐거움도 필요합니다.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고, 좋아하는 간식을 먹고,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삶의 일부입니다.
그래서 돈 공부의 목표는 갖고 싶은 것을 모두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.
필요한 것을 먼저 챙기고, 남은 돈 안에서 갖고 싶은 것을 계획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.
예산을 세우고, 저축할 돈을 남기고, 그 안에서 원하는 소비를 하는 것은 좋은 연습이 됩니다.
아이에게 “갖고 싶은 건 나쁜 거야”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대신 “필요한 걸 먼저 챙기고, 갖고 싶은 건 계획해서 사보자”라고 말해보세요.
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작은 연습
돈 쓰기 전 생각하는 습관은 생활 속에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.
마트나 문구점에 갔을 때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.
“이건 필요한 걸까, 갖고 싶은 걸까?”
“집에 비슷한 게 있나?”
“오늘 안 사면 정말 곤란할까?”
이런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아이가 자기 소비를 바라보는 힘을 길러줍니다.
처음에는 아이가 귀찮아할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반복하다 보면 물건을 고를 때 한 번 멈추는 습관이 생깁니다.
필요와 욕구를 구분하는 힘
경제에서는 필요한 것을 욕구와 구분해서 생각하기도 합니다.
욕구는 무엇인가를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.
사람의 욕구는 끝이 없습니다. 하나를 사면 또 다른 것이 보이고, 새 물건이 나오면 다시 갖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.
그래서 돈은 항상 선택과 연결됩니다.
모든 것을 다 살 수는 없기 때문에 무엇을 먼저 선택할지 정해야 합니다.
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는 힘은 돈을 잘 쓰기 위한 첫걸음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필요한 것은 없으면 생활에 불편이 생기거나 해야 할 일을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. 갖고 싶은 것은 있으면 좋지만 당장 없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. 돈을 쓰기 전에 이 둘을 구분해보는 습관은 아이가 더 신중하게 소비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아이가 물건을 사달라고 할 때 바로 답을 정해주기보다 “이건 필요한 걸까, 갖고 싶은 걸까?”라고 물어보세요. 그 질문 하나가 아이에게 좋은 경제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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